치매란 무엇인가?

치매의 의학적 정의는 "퇴행성 뇌질환 또는 뇌혈관계 질환 등에 의해 기억력, 언어능력, 지남력, 판단력 및 수행능력 등의 기능저하를 일으켜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하는 후천적 다발성장애"를 말합니다.
다시 말해 정상적으로 활동하던 사람이 뇌에 발생한 각종 질환으로 인해 인지기능이 떨어져 일상 생활을 할수 없는 경우를 말합니다.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알츠하이머병과 혈관성 치매가 있습니다.


치매를 의심할 수 있는 증상

치매는 조기에 발견하여 예방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매의 초기증상은 의심하지 않으면 노화에의한 자연스러운 증상으로 오해되어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음과 같은 치매 환자들의 증상들을 염두에 두셨다가 의심되는 경우 빨리 전문의에게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 옛날 일은 잘 기억하는데 최근 일들은 기억하기 어렵다.
• 어떤 일을 해놓고 잊어버려 다시 반복한다.
• 들었던 이야기를 잊어버려 반복해서 물어본다.
• 하고 싶은 말이나 표현이 금방 떠오르지 않는다.
• 계산능력이 예전만 못하다
• 자주 다니던 길을 잃거나 헤맨 적이 있다.
• 예전에 비해 집이나 방의 정리정돈을 못한다
• 평소 잘 다루던 기구(세탁기,밥솥 등)의사용이 서툴러진다.
• 평소와 다른 성격 및 감정의 변화:  화를 잘 낸다거나 남을 의심한다. 전과 다르게 무관심하고 우울해진다

건망증과 치매의 차이점

어떤 일을 잘 기억하지 못할 때, 흔히 “깜빡 했다”고 표현하는 건망증은 치매와 차이가 있습니다. 건망증은 단순히 뇌에서여러 가지 일을 할때 일시적인 과부하가 걸려 무의식적으로 수행한 일이 뇌에 저장되지 않는 상태입니다.

건망증의 경우 뇌의 생리적인 현상이며 경험의 일부 중 사소하고 비교적 덜 중요한 일들을 잊습니다. 또한 힌트를 주거나 시간이 지나 곰곰이 생각하면 기억할 수 있습니다.

건망증의 원인으로는 스트레스가 가장 큰 이유입니다. 그 외 원인으로는 나이, 피로, 우울증, 빈혈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건망증이 너무 자주 나타나거나 일상생활에 장애를 초래할 경우 전문의에게 진찰을 받아보는 게 좋습니다.

치매의 치료

치매는 퇴행성 질환으로 지금까지 나온 약재들중 치매를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약은 없습니다. 하지만, 조기에 치매약을 사용하면 치매의 진행을 늦추고 치매의 증상들을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